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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필하모닉 #한수진 공연 관람에 앞서클래식 2022. 8. 19. 11:27
그토록 기다리던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의 첫 공연 관람을 앞두고 있다.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이 지휘자 홍석원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함께하는 '한국을 이끄는 음악가 시리즈4' 공연이
오는 9월23일(2022년) 금요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이상하게도 그간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의 공연은 개인 스케줄로 인해 1~2년간 계속 관람을 놓쳤다.
서울-인천에서의 공연을 자꾸 놓치다 보니 심각하게 지방에라도 가야하나라는 고민을 하는 찰라 예매 소식이 떴다.(덥썩 예매) 다행히 12일간의 이탈리아 여행을 앞둔 바로 전날의 공연이다. (공연보고 집에와 밤새 짐싸도 괜찮아~어차피 뱅기서 잘거니까)
내가 바이올린을 시작하게 된 이유. 그 계기가 된 것이 바로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다. (참고로 얼마 전에 바이올린을 처음으로 배우기 시작, 이제 겨우 레슨 3번을 받았다. 아직 바이올린을 구입하지도 않았고, 계이름도 못한다. 레슨 세번째 시간 왼손 운지법을 배우고 시간 날때 마다 나는 세네번째 손가락을 스트레칭 시키겠다는 명분으로 마구 찢어대고 있다. 잘하는 짓일까) 무튼 그의 연주를 보고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의 매력에 빠졌다. (그간 바이올린 소리는 고급스럽게 표현하면 고래의 울음소리, 저급하게 표현하면 냄비를 쇠수세미로 긁는 소리 같다 느꼈는데 그건 악기 탓이 아니라 성숙하지 못한 연주자들 탓이라는 걸 이때 알았다. 내 이야기 아니다...괜히..)
첫공연 관람인데 프로그램을 보니 내가 늠늠늠(곱하기백만번) 좋아하는 곡들이다. (사실, 살짝 교향곡은 많이 좋아하진 않아요...베토벤 아저씨는 좋아요. 심하게 협주곡 매니아일 뿐)
곡 설명을 잠시 하자면
W.AMozart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The marriage of figaro overture,k492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하인 피가로의 약혼자인 수잔나를 유혹하려는 알마비바 백작의 음로를 백작부인, 하인, 하녀가 힘을 합쳐 물리친다는 이야기.('물리친다'는 표현이 마음에 들어)
F.Mendelssohn 펠릭스 멘델스존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아름답기로 유명한.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참고로 멘델스존의 풀네임이 궁금해서 찾아봄. 야코프 루트비히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 Jacob Ludwig Felix Mendelssohn Bartholdy)
L.v.Beethoven 루트비히 판 베토벤
symphony no.5 in C minor,op.67. 다들 아는 운명교향곡.
간단상식
심포니(symphony)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위한 교향곡
소나타(sonata) 여러악장으로 구성된 기악곡
콘체르토(concerto) 독주가 가능한 악기와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는 협주곡
메이저(major) 밝은 느낌의 장조
마이너(minor) 어두운 느낌의 단조'클래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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